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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늘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임기 4년

북한, 오늘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임기 4년
북한은 오늘(21일) 도, 시, 군 등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을 뽑는 선거를 치릅니다.

한국의 지방의회에 해당하는 지방인민회의는 인구비례에 따라 선출되는 대의원으로 구성되며 4년에 한 번 선거를 합니다.

4년 임기의 대의원들은 해마다 1∼2회 정기 또는 임시회의를 열어서 지역별 예산과 법 집행계획을 마련하고 자치단체장격인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합니다.

또 각 지역 재판소에서 법관과 함께 재판 합의체를 구성하는 인민참심원을 뽑고 필요하면 판사의 선거와 소환도 결정합니다.

북한은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실시 계획을 지난달 발표한 이후 중앙선거지도위원회를 조직하고 선거구와 분구 구성, 선거위원회 구성, 후보자 추천 등의 준비 절차를 거쳤습니다.

가장 최근 선거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 치른 2015년 7월 19일로 99.9% 투표율에 100% 찬성률을 기록했고, 모두 2만8천452명의 대의원을 선출했습니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도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 등 간부들과 함께 투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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