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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1개가 결승골…알제리, 세네갈 꺾고 네이션스컵 우승

슈팅 1개가 결승골…알제리, 세네갈 꺾고 네이션스컵 우승
알제리가 단 한 번의 슈팅을 결승골로 연결하며 세네갈을 꺾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알제리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전반 2분에 터진 바그다드 부네자의 결승골로 세네갈을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말 그대로 '원샷 원킬'이었습니다.

전반 2분 부네자가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찬 오른발 슛이, 세네갈 수비수 살리프 사네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 슛이 알제리의 처음이자 마지막 슈팅이 됐는데 행운의 골이 되면서 알제리를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알제리는 1990년 대회 이후 무려 29년 만에 네이션스컵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습니다.

반면 2002년 대회 준우승 이후 17년 만에 결승에 올라 역대 첫 우승을 노렸던 세네갈은 또다시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면서 준우승만 두 번째 기록했습니다.

세네갈은 12개의 슈팅과 6차례 코너킥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알제리의 육탄 방어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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