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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다나스, 한반도 바짝 접근…예상 진로는?

<앵커>

그러면 기상센터 연결해서 지금 태풍의 위치와 예상 경로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상캐스터>

현재 서울은 비교적 평온한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연일 남해안과 제주도 쪽으로는 비바람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 다나스가 제주도 서쪽 90km 부근 해상까지 바짝 올라와 있는데요,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태풍의 중심부보다도 이렇게 주변부에 바람도 강하게 불고 비구름도 강하게 발달해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경남 곳곳에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태풍은 북동쪽으로 방향을 조금 틀면서 북상하겠습니다.

오후 2~3시쯤이면 이 태풍이 전남에 상륙하겠는데요, 곧바로 소멸할 것으로 내다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전남과 남해상, 그리고 서해 남부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번 태풍에 다량의 수증기가 동반되고 있기 때문에 태풍이 소멸한 이후에도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21일) 밤까지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 제주도 산지에는 많게는 250mm 이상, 그 밖의 전남과 경남에도 15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장맛비에 태풍까지 맞물리면서 이미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각종 사고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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