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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연결] 다나스, 전남 향해 북상…긴장감 감도는 항구

<앵커>

현재 예보로는 태풍이 상륙하는 건 오늘(20일) 오후 전라남도 쪽입니다. 태풍의 길목이 될 것 같은데 전남 목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준호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전남 목포 북항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현재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밤과 오늘 새벽 한때 비가 거세게 몰아치기도 했는데, 태풍이 이곳 전남 지역으로 북상하면서 긴장감이 돌고있는 모습입니다.

뒤로 보시다시피 어선들이 피항해 있는 모습입니다.

전남 지역에는 오늘 새벽 1시를 기해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여수와 목포, 완도 등 정기 여객선 54개 항로, 89척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그 외 어선 2만 6천여척도 항구에 묶여 있습니다.

태풍 다나스는 현재 시속 17km의 속도로 서귀포 서쪽 약 90km 해상에서 전남 지역으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오전 7시가 지난 현재 목포 남남서쪽 110km 부근까지 접근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남도청 상황실에는 오늘 새벽 장흥과 영암에서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침수나 정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제 여수에 320mm, 완도에도 175mm 이상 등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도 전남 지역 강수량은 50~150mm로 예상됩니다.

침수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 각별히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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