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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스공장 대형 폭발사고…"2명 사망 · 12명 실종"

<앵커>

중국 한 가스공장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근처 건물 유리창이 깨질 정도로 충격이 컸는데, 2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습니다.

베이징에서 송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거대한 연기 기둥이 하늘 높이 솟아오릅니다.

어제(19일) 오후 5시 50분쯤 중국 허난성 싼원샤시의 한 가스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강력한 폭발 충격으로 공장을 중심으로 3㎞ 반경 내에 있는 건물들의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건물 지붕과 출입문 등도 부서졌고, 길가에 있던 차량들도 파편에 맞아 피해를 입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이 사고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으며, 18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폭발 이후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공장의 보일러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가스공장은 허난성 메이치집단유한공사에 소속된 국영기업으로, 1997년에 설립돼 1천200명이 넘는 직원이 다니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이 공장은 안전 생산 모범 업체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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