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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등 8개국, 북태평양 꽁치잡이 연간 55.6만 t 합의

한중일 등 8개국, 북태평양 꽁치잡이 연간 55.6만 t 합의
한국, 일본, 중국 등 8개국이 북태평양에서의 꽁치 어획량을 내년부터 연간 총 55만 6천250톤으로 묶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북태평양어업위원회 NPFC는 어제(18일) 도쿄에서 사흘간의 연례회의를 마치면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 기구에는 한·중·일 외에 미국, 캐나다, 러시아, 타이완, 바누아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회원국 가운데 그동안 중국이 수량 규제에 반대해 2년 연속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전체 어획량의 국가별 배분은 내년 연례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2015년 출범한 북태평양어업위에 참여하는 8개국이 작년 한 해 동안 북태평양 공해와 배타적경제수역 EEZ에서 잡은 꽁치는 모두 44만 톤이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작년도 실적을 웃도는 수준에서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각국은 연간 총어획량으로 설정한 55만 6천250톤 가운데 33만 톤을 공해상에서 잡기로 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합의로 꽁치 남획에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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