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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회 마지막 날…여야 '막판 협상' 시도

<앵커>
 
어제(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만났지만, 꽉 막힌 정국의 해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본 관련 결의안에 추경뿐 아니라, 처리할 법안이 쌓여있지만, 6월 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도 빈손입니다.

본회의를 열기 위한 막판 협상은 어찌 될지, 권란 기자가 상황을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6월 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민주, 한국, 바른미래,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막판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이라도 본회의를 열어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 회동에서 합의한 일본 수출규제 결의안과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자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당은 오늘 북한 목선 사태 국정조사를 받든지, 아니면 다음 주 투 포인트 국회를 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다음 주에 '투 포인트' 국회 열어주십시오. 하루는 정경두 장관해임건의안 보고일이고, 하루는 나머지 법안 추경안 표결과 해임건의안 표결일입니다.]

바른미래당도 다음 주 추경과 정 장관 해임건의안을 함께 처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정조사도, 해임건의안도 절대 불가라는 입장입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러기(해임건의안 표결) 시작하면 국방부 장관 한 달도 못합니다. 목선이라는 건 1년에 수십 척이 떠내려옵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오늘 오후에도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지만, 입장차가 워낙 커서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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