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내일 전남 상륙…남부 700mm 폭우 비상

안영인 기자 youngin@sbs.co.kr

작성 2019.07.19 12:09 수정 2019.07.19 12: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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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호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20일) 낮에 전남 해남 부근 해안에 상륙해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장마에 태풍까지 북상하면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최고 500에서 7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타이완 북동쪽 해상에서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태풍 '다나스'의 모습입니다.

여전히 소형 태풍이지만 태풍이 몰고 오는 비구름과 남부지방을 덮고 있는 장마 구름이 이미 합해진 상태입니다.

태풍 다나스는 내일 아침 제주도 북서쪽 해상을 지나 내일 낮에는 전남 해남 부근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태풍은 이어 남부 내륙지방을 관통한 뒤 내일 밤 포항 앞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오전 10시를 기해서 태풍 경보가 발령됐고, 오후에는 제주도와 남해 먼 해상, 내일은 호남과 영남지방에도 태풍 특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특히 장마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최고 7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최고 500mm가 넘는 큰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강풍과 함께 산사태와 축대붕괴, 침수, 또 해안지방에는 해수 범람도 예상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