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엎드려서 워터 슬라이드 타다가 하반신 마비된 남성 '충격'

이소현 에디터,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작성 2019.07.19 11:44 수정 2019.07.22 16:29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기사 대표 이미지:[Pick] 엎드려서 워터 슬라이드 타다가 하반신 마비된 남성 충격
워터 슬라이드를 타다 하반신이 마비될 위기에 처한 청년의 사연이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영국 더선 등 외신들은 스페인 베니돔의 한 워터 파크를 방문한 23살 영국 남성 데이비드 브리포가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SBS 보이스(Voice)로 들어보세요
지난 8일 브리포는 친구들과 함께 스페인의 한 워터 파크로 여름 휴가를 떠났습니다.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이들에게 비극은 한순간에 닥쳐왔습니다.

브리포가 엎드려서 내려오는 워터 슬라이드를 타다가 그만 변을 당한 것입니다.

그는 워터 슬라이드가 끝나는 지점에서 머리를 숙인 채 물속으로 들어가다 그 충격으로 목뼈와 척추뼈가 부러졌습니다.

엎드린 자세로 타는 바람에 무게 중심이 상체로 쏠린 데다 가속도가 붙어 척추 내 디스크 압력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사고 직후 잠깐 의식을 잃었던 브리포는 깨어나자마자 친구들에게 "다리에 감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현지 병원으로 이송된 브리포는 척추 부상으로 평생 걷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브리포의 가족들은 그의 갑작스러운 사고를 접하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브리포의 삼촌 마크 풀리는 "브리포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워터 슬라이드를 탔다"며 "브리포의 잘못이 아니다. 워터 파크 측에 안전 문제는 없었는지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브리포는 스페인 현지 병원에 입원해있으며, 조만간 응급 의료 헬기를 타고 영국으로 귀국해 치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더선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