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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다이빙 간판' 우하람 도쿄행…"올라갈 줄 알았다"

<앵커>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이 광주 세계선수권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오르며 내년에 열리는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예선을 3위로 통과한 우하람은 18명이 겨루는 준결승에서 냉탕 온탕을 오갔습니다.

2차 시기 입수 동작에서 몸이 크게 기우는 실수로 16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3차 시기에서 만회했습니다. 4바퀴 반을 도는 고난도 동작을 소화한 뒤 그림처럼 물속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무려 96.90점을 받아 단숨에 6위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4차 시기에서 다시 입수 실수를 했습니다. 지켜보던 동료와 코칭스태프도 깜짝 놀랐습니다.

6차 시기만 남겨놓고 13위로 탈락 위기에 몰렸는데, 마지막에 화려하게 날아올랐습니다.

최고난도 3.9의 연기를 깔끔하게 소화하자 경기장에는 탄성이 터졌습니다.

11위로 올라선 우하람은 1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티켓과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2회 연속 올림픽행을 확정했습니다.

[우하람/다이빙 국가대표 : (준결승에서) 조금 많이 긴장했는데 그래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난이도도 높고 자신 있어서 (결승에) 올라갈 줄 알고 있었어요.]

박태환 이후 8년 만에 경영 종목 메달을 노리는 김서영은 동료 들과 함께 선수촌에 입촌했습니다.

[김인균/김서영 소속팀(경북도청) 감독 : 최선을 다하고 절실하면 (메달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경영은 21일부터 열전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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