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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탐정' 박지영, 봉태규에 "박진희는 그냥 닥터가 아니다…닥터 탐정이다"

'닥터탐정' 박지영, 봉태규에 "박진희는 그냥 닥터가 아니다…닥터 탐정이다"
박진희가 봉태규에게 산재 증거 은폐 현장이 들켰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 탐정' 1-2회에서는 산재 증거를 은폐하려는 도중은(박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중은은 산업 재해 현장에서 단번에 원인을 발견했다. 이에 도중은은 회사 측에 "자외선 살충기 때문이다. 이거 때문에 피부랑 눈이 벌겋게 된 거다"라며 "여사님들이 쉬는 테이블 바로 옆에 있었으니 누적 노출 시간이 꽤 됐을 거다. 남자들은 따로 식사해서 괜찮았을 것. 이거 내일 역학 조사 나오기 전에 치워라. 램프는 갈아 끼워라"라고 말했다.

이에 회사 측은 "이거 역학 조사에서 나왔으면 다 산재라고 했을 거야. 이거부터 숨깁시다"라며 증거품을 숨기려고 했다. 이때 도중은은 "일 끝났는데 계산부터 하자. 그리고 제 이름 절대 걸지 말라"리고 당부했다.

그리고 도중은은 "그런데 이걸 누가 창고에 치워놨을까?"라고 의아해했다. 이때 허민기(봉태규 분)가 등장했다. 이에 놀란 도중은은 "어디서 나왔냐? 역학 조사는 내일인 걸로 안다"라며 버럭했다.

허민기는 "저는 노조한테서 따로 의뢰받은 팀이다. 역학 조사는 사측에서 하는 거라 늘 개판이다"라며 자신이 등장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리고 이렇게 증거물 숨기는 양아치가 있지 않냐. 그래서 기관 하나 새로 만들었다. UDC(미확인 질환 센터) 라고. 노동부, 환경부, 과기부 콜라보 신생기관, 독립 수사권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도중은은 자신의 일에는 신경끄라며 급히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그때 허민기는 "산업 안전 보건법 68조 고의로 산재 은폐를 교사, 공모 시 벌금 5천만 원"이라고 외쳤다. 그러자 도중은은 "천 오백. 그리고 그쪽도 당당한 처지는 아닐거다. 영장없이 증거품 압수 수색은 불법 아니냐"라고 맞받아쳤다.

그때 공일순(박지영 분)이 등장했다. 공일순은 허민기를 진정시키며 도중은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떠나는 도중은을 그냥 보냈다.

이에 허민기는 발끈해 왜 그냥 보내냐고 물었다. 그러자 공일순은 "그냉 보내야 다시 잡아오지. 스카웃할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허민기는 "저런 사람을 스카웃한다고? 저 사람 양아치다"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공일순은 "너 증거 찾는데 얼마나 걸렸냐. 너 한 달 잠복한 거 쟤 10분 만에 찾더라. 쟤는 그냥 닥터가 아니다. 닥터 탐정이다"라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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