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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경기장에 '낚싯대 대거 등장'…이게 무슨 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마치 낚시를 하는듯한 진풍경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수영장이 낚시터?'입니다.

오픈워터 수영 경기가 한창인데 웬 낚싯대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상당히 집중하는 모습인데 사실 이들은 낚시꾼이 아니라 코칭스태프들입니다.

오랜 수영에 지친 선수들이 목을 축일 수 있도록 소중한 음료를 이 낚싯대 같은 도구에 매달아 제공하는 모습입니다.

이 종목은 육상 마라톤처럼 장거리 경기인 만큼 중간에 음식물 섭취가 가능한데요, 물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코치진이 직접 접근할 수가 없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선수들은 매달린 국기를 보고 달려와 병을 집은 다음 물속에서 그대로 마시면 됩니다.

우리에게 조금 생소한 오픈워터는 파도가 치는 바다와 강처럼 야외에서 펼쳐지는 경기로 '마라톤 수영'으로도 불리는데요, 10㎞ 경기의 경우 무려 두 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일반 수영장을 쉬지 않고 200번 왕복하는 셈이라 엄청난 체력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바다낚시 명당인 줄 알았어요ㅎㅎ 저 복잡한 곳에서 물병 찾는 것도 능력이네요~" "ㅋㅋㅋ 다른 나라 물병 가로채면 실격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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