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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 · 경북 내륙 강한 소나기…한낮엔 후텁지근

오늘(15일) 밤까지는 국지적으로 좁은 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집중됩니다.

지금 비가 오지 않더라도 퇴근길 우산 챙겨 나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내륙 곳곳으로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좁은 지역에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도 가평 지역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양과 용인시로는 현재 호우경보가,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수도권 지역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인데요, 내일 밤까지 소나기가 이어집니다.

그래도 내일은 오늘보다는 비의 강도가 조금은 약해지겠습니다.

곳에 따라서 국지성 호우를 조심하셔야겠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내일도 내륙 지역에는 소나기가, 아침에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은 31도, 전주와 광주는 32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수요일 제주와 전남 지역부터는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고요, 주 후반에는 충청 이남 지역까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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