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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메달 우려 씻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운영 호평

<앵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오늘(15일)로 개막 나흘째를 맞았습니다. 기대했던 남자 다이빙 1m 스프링보드에 우하람이 아쉽게 4위에 그치면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대회 운영은 호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m 스프링보드 위에서 뛰어오른 우하람이 공중회전과 몸을 비트는 자세를 완벽하게 소화해 냅니다.

1차 시기 1위로 치고 오른 우하람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작은 실수로 아쉽게 종합 4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대회 둘째 날 김수지가 한국 다이빙 역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내 개최국 노메달 우려는 사라져 부담 없이 다음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경기 진행과 운영 모두 작은 사고 없이 원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영선수권대회 사상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 참가에 이어 입장권 판매금액도 목표액의 102%를 넘어서 성공대회 조건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이용섭/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 대회 초반이지만 지난 이틀 동안 경기장 관람객 수도 기대보다 훨씬 많아서 대회 성공의 충분조건도 갖춰졌다고 생각합니다.]

FINA도 저비용으로 수영대회를 잘 치러내고 있는 광주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훌리오 마글리오네/국제수영연맹(FINA) 회장 : 훌륭한 시설과 함께 우리는 이번 대회가 매우 매우 훌륭한 대회가 될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과 대회의 원활한 운영으로 광주가 국제대회 성공 개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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