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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여왕' 김아림, 버디 9개 몰아쳐 KLPGA 역전 우승

'장타 여왕' 김아림, 버디 9개 몰아쳐 KLPGA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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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골프에서 '장타 여왕' 김아림 선수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9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아림은 최대 비거리 300야드에 이르는 강력한 드라이버샷에, 정교한 퍼트까지 선보이며 신들린 버디쇼를 펼쳤습니다.

공동 5위로 출발해 전반에만 3타를 줄인 데 이어, 10번 홀부터는 다섯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파4 16번 홀에서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쐐기를 박으며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버디만 9개를 잡은 김아림은 합계 16언더파로 곽보미를 세 타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을 달성하며 상금 1억 2천만 원을 받고 활짝 웃었습니다.

LPGA 마라톤 클래식에 나선 김세영은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며 렉시 톰슨을 두 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2승이자 통산 9번째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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