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귀국 이튿날 긴급 사장단 회의 열어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작성 2019.07.14 15:02 수정 2019.07.14 15: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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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일본 출장에서 귀국한 다음날 긴급 사장단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에는 DS 부문장인 김기남 부회장과 진교영 메모리사업부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회의에서 일본 출장 결과를 공유하면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수급 현황과 전체 사업에 미치는 영향,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의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면서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그는 사장단에게 비상상황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 마련을 지시하면서 일본이 수입 통제를 확대할 경우 반도체 부품은 물론 휴대전화와 TV 등 모든 제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도 대비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핵심 소재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중국과 대만, 러시아 등 거래선을 다변화하는 한편 국내 소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