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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北 무역적자 20억 불 상회…최근 10년 새 최대"

지난해 북한의 공식 적자 규모가 20억 달러를 상회하며 최근 10년 새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국제무역센터의 수출입 현황 자료를 토대로 북한이 지난해 23억 천 296만 달러 상당을 수입했지만, 수출은 2억 9천 404만 달러에 그쳐 무역적자액이 20억 천 892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무역적자는 2016년 2억 3천 199만 달러였지만, 핵·미사일 실험에 상응해 제재 수위가 높아진 2017년 14억 8천 134만 달러로 급증한 데 이어 지난해 2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북한이 올들어 5월까지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8억 4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만큼, 올해도 핵 문제에서 돌파구가 열려 제재가 완화되지 않는 한 지난해의 무역적자 추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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