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SK하이닉스, 이천시에 3,279억 원 소득세 납부…역대 최대

<앵커>

이천에 있는 SK하이닉스가 3천200억 원이 넘는 소득세를 이천시에 납부했습니다. 이천시 올 전체예산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규모입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천시는 SK하이닉스가 법인지방소득세로 3,279억 원을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903억 원의 1.9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역대 최대입니다.

이천시의 올 한 해 예산이 1조 183억 원임을 감안하면 시 전체예산의 30% 이상을 기업 한곳이 세금으로 내준 셈입니다.

이천시는 이 가운데 1,761억 원을 도로 건설과 시민편의 시설 SOC 사업에 배정했고, 사회복지와 보건분야에도 1천억 원이 넘는 돈을 쓸 예정입니다.

[윤희동/이천시 기획예산 담당관 : SK하이닉스에서 납부한 지방세 소득세 덕분에 그동안 추진하지 못했던 시민편의 시설과 복지분야와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시로 대화하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현재 진행 중인 M16 공장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착공돼서 현재 20조 원이 넘는 투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공사에 투입되는 인력은 하루 1만 2천여 명으로 연인원 35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이 덕에 지역경제가 큰 도움을 받고 있고 더불어 공사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도시 규모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 측은 또 사내 식당에서 이천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임금님표 이천 쌀로 밥을 지어 한해 600t이 넘는 쌀 소비를 돕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