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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쇼 맞아?'…미스코리아 대회 '선정적 의상' 논란

성 상품화 논란으로 수영복 심사를 폐지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또다시 의상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수영복 대신 코르셋?'입니다.

어제(11일) 열린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무대에서는 '한복 퍼레이드'가 등장했습니다.

'한복쇼'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과도한 노출 의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복 느낌을 내긴 했지만, 안에 꽉 끼는 코르셋을 입어 몸매를 부각한 모습이었습니다.

주최 측은 '동서양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형태의 한복을 선보인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드레스 소재의 아주 일부만이 한복과 유사할 뿐 더 강조된 코르셋 때문에 '코르셋 패션쇼냐, 그냥 속옷을 입고 나온 것 같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대회 전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변화가 수영복 심사의 폐지라며 '용모와 체형보다 대한민국 대표 여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겠다'고 설명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는데요, "이건 전통의상 한복에 대한 모욕 아닌가요? 수영복보다 더 보기 불편합니다."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 한심하네요. 대회 폐지가 답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Miss Korea, 아싸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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