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갈등 여파…예약 취소로 시마네-김포 전세기 운항 일시 중단

국내 저가항공사인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가 지난달 시작한 일본 시마네현과 김포를 잇는 전세기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시마네현에 따르면 전세기와 소형 항공기 등을 운영하는 코리아익스프레스는 어제(11일) 시마네현 이즈모 공항과 김포를 잇는 전세기 운항을 내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통보했습니다.

NHK는 양국 갈등으로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의 예약 취소가 잇따르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지난달부터 김포와 이즈모 공항을 잇는 전세기를 운항해왔고, 오는 10월까지 전세기를 주 3편 운항할 계획이었습니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운항중단 이유를 예약취소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항 재개는 오는 27일 이후가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루야마 다쓰야 시마네현 지사는 전세기 운항 중단은 유감이라면서 양국관계 악화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상황이 안정돼 운항이 조기에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논평했습니다.

시마네-김포 전세기 운항 일시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