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시작되는 방학·휴가…가족들과 가볼 만한 곳은?

<앵커>

휴가와 방학을 앞두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관심 가질만한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실내 작은 공연장에서 경쾌한 율동의 인형극이 한창입니다.

줄에 매달린 인형의 익살스러운 동작에 관객의 웃음과 박수가 쏟아집니다.

경기도 가평의 한 테마파크에서 매일 열리는 공연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한 달간 리틀 프린스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고마워, 어린 왕자'라는 이름을 붙인 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객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27일부터는 다음 달 4일까지는 프랑스 전통 마임공연이 개최됩니다.

[이서윤/P 테마파크 직원 : 주한 프랑스문화원의 추천을 받아 이번에 특별히 섭외해서 초청공연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하루 3차례 진행되는 마임공연은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신비감을 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축제 기간 주말에는 어린 왕자와 그 친구들을 생생하게 만나는 어린 왕자 VR 체험행사가 무료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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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국립수목원은 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가족을 대상으로 산림생물학교를 운영합니다.

산림생물학교는 식물, 곤충, 버섯 등의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진행하는 심화 교육과정입니다.

청소년학교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중고생 40명, 어린이학교는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초등생 60명을 각각 대상으로 합니다.

산림생물학교는 2016년 처음 시행한 이후 수요와 참가 규모가 차츰 늘고 있습니다.

오는 19일까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