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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경남 꺾고 선두 복귀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에서 울산이 경남을 꺾고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울산은 9일 경남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경남과 슈팅 26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14분 이상헌의 선제골로 앞서 간 울산은 후반 27분 김효기에게 동점 골을 내줘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동점으로 끝나는 듯싶던 후반 44분, 주민규의 결승 골로 다시 리드를 잡은 울산은 주니오의 추가 골까지 터지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승점 3을 추가한 울산은 전북 현대(승점 41)를 제치고 리그 선두(승점 43)에 올랐습니다.

최근 9경기 무패(7승 2무)의 상승세도 이어갔습니다.

경남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배기종의 골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무효처리된 것이 뼈아팠습니다.

16경기 무승(8무 8패)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한 경남은 리그 10위(승점 14)에 머물렀습니다.

강원 FC는 6경기 무패를 질주하며 리그 4위에 올랐습니다.

강원은 춘천송암레포츠타운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상주 상무를 4대 0으로 크게 물리쳤습니다.

최근 6경기 무패 행진(3승 3무)을 이어간 강원은 승점 3을 추가해 대구 FC(승점 30)를 잡고 4위(승점 31)로 올라섰습니다.

대구는 강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입니다.

상주는 3경기 무승(1무 2패)에 빠졌습니다.

강원은 전반 6분 정승용의 패스를 받은 김지현이 머리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45분엔 정승용의 크로스를 받은 정조국이 정확한 트래핑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강원의 조재완은 후반 28분 상주 골망을 흔들었고 6분 뒤엔 이현식이 쐐기골을 뽑아내 4골 차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정승용은 이날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조력자'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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