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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코브라에 잔인한 최후를 안겨준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말레이시아 매체 말레이메일 등 외신들은 페탈링 자야의 한 가정집에서 일어난 해프닝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인 20대 여성은 사건 당일 남자친구와 싸우고 매우 화가 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여성에 집에 침입한 뱀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당황할 법도 했지만 여성은 침착하게 부엌에서 대형 국자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뱀이 죽을 때까지 국자를 휘둘렀습니다.
결국 코브라를 물리친 여성은 피투성이가 된 사체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며 "다음번에는 내가 화가 나 있을 때 나타나지 마"라며 격한 감정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여성은 "아무래도 남자친구와 싸운 여파로 뱀을 공격할 때 감정이 실렸다"고 인정하면서도 "코브라가 어린 조카를 공격하려 해서 어쩔 수 없이 죽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덧붙여 자신이 키우고 있는 뱀과 도마뱀 사진을 공개하며 "나는 인증받은 파충류 반려동물 주인이며 뱀을 싫어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트위터 ybmisai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