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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 54% "1년 뒤 서울 집값 상승" 판단

부동산 전문가 54% "1년 뒤 서울 집값 상승" 판단
부동산 전문가들의 절반 이상이 1년 뒤 서울의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석 달 전 같은 조사 때는 절반 이상이 '하락'에 표를 던진 바 있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동향' 7월호에 실린 2019년 2분기 부동산시장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문가 106명의 53.8%가 1년 뒤 서울 주택매매가격이 현재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와 같을 것이라는 예상은 21.7%였고,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24.5%였습니다.

이는 3개월 전 1분기 설문조사 결과와는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당시엔 전문가들의 59.4%가 1년 뒤 서울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서울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은 상태라고 응답한 전문가들의 비율은 39.6%로 전분기(31.1%)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현행 수준의 금융규제와 세제 관련 부동산 정책을 대체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세대별 주택담보대출 건수 등 금융규제에 대해 현행 유지라고 답변한 비율은 각각 70.8%, 67.9%, 53.8%로 높았습니다.

보유세와 관련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모두 현행을 유지하자는 의견은 각각 57.5%, 44.3%로 역시 다수였습니다.

반면 거래와 관련한 취·등록세는 완화하자는 의견이 58.5%였습니다.

양도세는 현행 유지(46.2%) 의견이 가장 많았지만, 완화(41.5%) 의견도 상당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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