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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에 침 뱉고 엉덩이 흔든 '부끄러운' 한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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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새벽 경기도 안산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은 남성들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이날 새벽, 역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두고 침을 뱉고, 소녀상을 향해 엉덩이를 흔드는 등 조롱 섞인 행위를 했습니다. 지나가던 시민이 이들을 제지했고 그 과정에서 시비가 붙어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들은 모두 사라진 뒤였습니다.

이들은 자신을 제지하는 시민과 시비 도중 일본어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일본인'이 아니냐는 추정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사건 1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모두 한국인 20~30대 남성들이었습니다. 지인 관계인 이들은 술에 취해 장난삼아 한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어를 사용한 특별한 이유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을 기리고 아픈 역사를 잊지 말자는 뜻으로 전국 곳곳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그 아픔에 공감하진 못할 망정 조롱과 모욕을 한 이 한국인들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비디오머그가 그 현장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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