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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틀 깨고 싶었다"…미인대회 무대에서 '과학 쇼' 선보인 우승자

미인대회 무대에서 '과학 쇼' 선보인 우승자
한 미인대회 참가자가 장기자랑에서 독특한 재능을 뽐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2019 미스 버지니아' 우승자인 24살 카밀 슈라이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슈라이어 씨는 지난달 말 린치버그에서 열린 미스 버지니아 대회 장기자랑에서 특별한 무대를 꾸몄습니다. 바로 '과학 쇼'를 하는 겁니다.

안전 고글에 하얀색 실험실 가운을 입고 나온 슈라이어 씨는 '코끼리 치약 실험'으로 불리는 과산화수소 촉매분해반응을 선보였습니다. 준비한 비커 위로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색깔 거품은 관중들은 물론 심사위원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미인대회 무대에서 '과학 쇼' 선보인 우승자
이후 우승을 거머쥔 슈라이어 씨는 "'미스 아메리카'의 재능에 대한 경계를 허물고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며 "색다른 걸 시도하는 게 아무래도 위험이 따랐지만 좋은 결실을 얻어 짜릿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슈라이어 씨는 버지니아 공대를 졸업하고 현재 버지니아 코먼웰스 대학교에서 약학 박사과정 중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미스 버지니아'의 지위를 십분 활용해 약물 안전과 남용 예방 프로그램인 'Mind Your Meds'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는 9월 미스 아메리카 본선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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