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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그이' 여진구 '멜트 다운'…"사랑할수록 더 망가질 것"

'절대그이' 여진구 '멜트 다운'…"사랑할수록 더 망가질 것"
방민아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여진구에게 과부하가 걸렸다.

4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절대그이' 31-32회에서는 과부하를 일으킨 영구(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부장 고지석(공정환 분)은 남보원(최성원 분)에게 "제로나인은 인간의 감정을 깊이 배울수록, 엄다다 그 여자를 더 사랑할수록 더 망가질 거다. 아니 이미 멜트다운이 시작됐을 수도 있다"라고 영구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같은 시각 영구는 고통을 느끼며 쓰러지고 말았다. 이에 엄다다는 남보원에게 영구를 구해달라고 요청했다.

남보원은 지부장과 함께 엄다다를 찾아와 영구의 상태에 대해 알렸다. 지부장은 멜트다운에 대해 "쉽게 말해서 일종의 과부하이다. 로봇이 수행할 수 없는 한계치에 다다랐을 때 결함을 일으키는 거다. 다다씨와 지내는 동안 제로나인 내부에서는 강한 발열이 일어났을 거다. 그리고 그게 마치 인간이 심장을 아파하는 거처럼 표현됐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왜 멜트다운이 일어난 거냐 묻는 엄다다에게 지부장은 "내가 지켜봐 온 바로는 제로나인은 로봇 이상. 이미 인간의 감정을 배워가고 있었다. 아마 그런 것들이 제로나인에게는 큰 무리가 됐을 거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후 영구는 자신을 걱정하는 이들에게 "괜찮다"라고 안심시켰다. 그리고 엄다다와의 소풍을 가기 위해 도시락을 준비했다.

하지만 영구는 문을 부수고 도시락을 떨어뜨리는 등 동작 하나하나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엄다다는 괜찮다고 말하는 영구를 붙잡았다. 그리고 엄다 다는 "영구야, 그만해. 이제 좀 쉬자"라고 타일렀다.

이를 본 지부장은 "생각보다 멜트다운이 많이 진행됐다. 더 심해지기 전에 행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말하고 움직이는 것 자체가 멜트다운을 가속화시킬 거다"라고 당부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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