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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건물 철거 중 붕괴…전봇대까지 넘어져 아수라장

<앵커>

서울 잠원동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지상 5층짜리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지금까지 2명이 다치고, 2명을 구조하고 있는데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가림막을 쳐놓고 공사 중이던 건물 외벽이 기울어져 있습니다.

건물 잔해들과 함께 전봇대까지 도로로 쏟아져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늘(4일) 오후 2시 20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사고 당시 해당 건물은 크레인을 동원해 철거 작업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3대가 잔해에 깔렸는데, 차에 타고 있던 4명 중 여성 2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른 차 1대에 타고 있던 2명은 현재 구조 중인데, 운전자는 의식이 있지만, 동승자는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물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인부 4명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전신주 2대가 쓰러지면서 현재 인근 1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특수구조대를 비롯해 인력 80여 명과 장비 20여 대를 투입해 추가로 인명피해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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