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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내년 총선 반드시 이겨야…재집권 20년 징검다리"

이해찬 "내년 총선 반드시 이겨야…재집권 20년 징검다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문재인 정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고, 우리가 재집권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3일) 오후 충남 부여의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 연수' 행사에서 이렇게 말하고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여러 선거대책을 잘 준비해 내년 총선을 잘 치러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총선에서 승리하면 자유한국당의 위세가 굉장히 축소될 것"이라며 "재집권 20년을 가능하게 할 중요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중앙과 지방을 동시에 책임지는 전국적 국민 정당이 됐다"며 "대신 선거법 위반이나 다른 것으로 걸리는 사람들이 민주당 사람인데, 숫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여러 활동도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거론, "비상시기로 7월 한 달 굉장히 긴장해야 하는 시기"라며 "잘못하면 전 세계 반도체 공급 체계가 깨지는 굉장한 혼란이 올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에 대해선ㄴ "아무쪼록 북미 간 실무회담이 빨리 이뤄지고 북미 정상회담이 연내 다시 이뤄져 비핵화 조치에 한 발짝 더 나가면 순항할 것"이라며 "영변 핵시설에 대해 북미 간 견해 차이가 조금 있는데 어떻게 좁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외교·안보 분야 당 대표 특보인 이수혁 의원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얘기한 것을 들어보면 미국도 한 발 더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 대표는 현재 8대 2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2022년까지 7대 3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임기 말까지 7대 3으로 맞추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있다"며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7 대 3으로 맞추겠다는 다짐을 고위 당정 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여러 차례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가 열리지 않아 지방이양일괄법, 지방자치법이 아직 처리되지 않았는데 국회가 다시 정상화하기 시작해서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표는 아울러 "금년 하반기에 전 당원과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정책대회, 정책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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