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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옆에 앉아 '침 뱉으며 흡연'…"일본인 아닌가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는 등 상식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소녀상 옆 흡연'입니다.

안산시청 홈페이지에 "출근길에 모욕적인 일과 함께 큰 화가 났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함께 게시된 사진엔 소녀상 의자에 앉은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겼는데, 작성자는 남성이 이곳에서 '침을 뱉으며 담배를 다 피우고 일어섰다'고 전했습니다.

소녀상 뒤로는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현수막이 크게 걸려 있고 옆에는 '소녀상의 곁에 앉아 소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라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지만 남성은 이 모든 걸 무시한 채 시민들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작성자는 경찰과 시청, 보건소 측에 조치를 요청했지만 마땅한 해결방법을 찾지 못했다며 분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얼굴 다 내놓고 어떻게 저런 짓을 혹시 저분 일본인 아닌가요?" "이렇게 상식 밖의 행동을 제지할 방법이 없다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안산시청 시민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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