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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단체 대표연설…이인영 "공존·상생으로 평화 번영 열자"

<앵커>

오늘(3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되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첫 번째 순서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나섰습니다. 공존과 상생으로 평화와 번영을 열자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6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첫 주자로 나선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공존을 키워드로 내세웠습니다.

국회 파행에 한국당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상생을 통해 공존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의의 전당은 갈등과 파열음만 증폭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상생의 해법, 공존의 철학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정개특위 위원장 교체 문제로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평화당의 비난을 샀던 선거제도 개혁 문제에는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미 세 정상의 판문점 만남으로 평화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비핵화 협상과 남북교류 재개의 희망을 드러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하노이 이후 중단된 북미 간의 비핵화 협상이 동시적 단계적 접근에 따라 진척되면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고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길 희망합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을 이어나가겠으며 어려운 경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여야 협치를 통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정개특위 위원장 교체에 따른 정의, 바른미래, 평화당의 반발로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선거법을 다룰 정개특위 위원장을 선택할지 현 정부 개혁입법의 상징 격인 공수처법 등을 다룰 사법개혁특위를 택할지 내일 의원총회에서 결론 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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