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표 경선 토론회…노선 차이 선명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작성 2019.07.01 17:20 수정 2019.07.01 17:22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2파전으로 치러지는 정의당의 당대표 경선 후보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당의 확장을, 양경규 후보는 이념적 선명성을 내세우며 맞붙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심상정 의원과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의 정의당 대표 경선 토론회에서는 노선 차이가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심 후보는 진보 이념을 계승하겠지만 실현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의 확장을 꾀하겠다는 겁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후보 : 진보적인 이념과 노선을 정성스럽게 계승하지만,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더 크고 강한 정당으로 성장하는 겁니다.]

이에 맞선 양 후보는 비정규직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적 선명성을 가진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경규/정의당 대표 후보 : 저는 과감하게 한국 사회의 민주적 사회주의로의 전환을 제안합니다.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는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양 후보는 빈부격차, 특히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부동산 정책을 내세웠습니다.

[양경규/정의당 대표 후보 : 1가구가 1주택만 소유하게 하고 그 이상의 주택에 대해선 명확하게 부동산세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내게 하고··· 한국 사회의 주거 문제를 과감하게 해결하겠습니다.]

심 후보는 친환경 경제정책, 그린 뉴딜을 통해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후보 : 유능한 경제 정당으로 발돋움해서 집권의 가능성을 열겠습니다.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과감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정의당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당원 대상 투표를 통해 새 대표를 선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