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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마다 삼진!…김광현, 토종 선수 첫 10승 고지 밟았다

<앵커>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프로야구 SK의 에이스 김광현 투수가 토종 투수로는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광현은 삼성전에서 6회까지 안타 8개와 볼넷 3개를 내주며 매 이닝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때마다 더 힘을 냈습니다.

1회 러프를 병살타를 유도했고 이후에는 고비마다 삼진을 잡아 실점을 최소화했습니다.

삼성 타선은 2회 박해민의 스퀴즈 번트 실패, 5회 구자욱의 주루사로 스스로 흐름을 끊었습니다.

지금 막 경기가 끝났습니다.

SK가 14대 7로 이겨 김광현은 토종 투수로는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고 SK는 2위 두산과 격차를 5경기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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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7회 투아웃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 레일리의 역투로 두산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NC는 6회 원아웃까지 1실점으로 버틴 선발 최성영의 호투로 LG의 3연승 도전을 저지했습니다.

키움은 1회 시즌 16호 솔로 홈런, 7회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박병호의 맹타로 한화를 눌렀습니다.

KT는 연장 11회에 터진 황재균의 끝내기 홈런으로 KIA를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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