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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천국은 진짜였다"…27분간 심장 멈췄던 여성 눈뜨자마자 외친 말

[Pick] "천국은 진짜였다"…27분간 심장 멈췄던 여성 눈뜨자마자 외친 말
심장마비로 죽었다 살아난 여성이 정신을 잃었을 때 천국을 봤다며 한 말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영국 더선 등 외신들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사는 티나 하인스가 천국을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2월 티나는 남편과 외출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서던 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쓰러졌습니다. 그녀의 심장은 27분간 무려 6차례나 멈췄다 뛰기를 반복했습니다.

남편 브라이언 하인스는 "티나는 눈이 뒤집힌 채로 숨을 쉬지 않았고, 얼굴이 점점 창백해졌다"라며 당시의 위급했던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남편은 차갑게 굳어가는 아내의 몸을 주무르고 심폐소생술을 하며 구급대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구급대가 도착해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 티나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종이와 펜을 찾았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그녀가 종이에 적은 것은 다름 아닌 "이건 진짜야"라는 한 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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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주변 사람들은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안정을 되찾은 티나는 그제야 그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무슨 의미였는지 말해주었습니다.

그녀는 "정신을 잃었을 때 천국을 봤다. 그곳은 알록달록한 색의 향연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검은 문 앞에 서 있는 신을 보았으며, 그 신 주위로는 강렬한 후광이 뿜어져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몇 주 뒤 퇴원한 티나는 남편 브라이언과 함께 자신을 살렸던 구급대원들을 찾아가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한 구급대원은 "5번이나 심장 제세동기를 사용했던 적은 처음"이라며 "그녀가 다시 살아난 게 놀랍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들도 그날 티나에게 일어난 기적 같은 일의 목격자"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BS5 'azfamily'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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