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대학 교직원들, 성금 모아 어려운 이웃 도와…4년째 이어져

<앵커>

성남 지역의 한 대학교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서 4년째 어려운 이웃돕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 지역 대학교 교직원들이 성남시 수정구 태평1동 복지회관을 찾았습니다.

정성껏 모은 돈으로 구입한 쌀과 비상 구급함 등을 전달했습니다.

비록 크지 않은 규모지만 지역에 살고 있는 취약계층을 관리하고 있는 복지 회관 입장에서는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박왕호/성남태평1동 복지회관 관장 : 이거를 우리 독거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나눠드릴 계획으로 있습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많이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교직원들은 이날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해서 조촐한 생신 파티도 열었습니다.

이어 복지관 2층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이곳을 찾은 어르신들을 위해서 정성껏 식사를 조리해 배식하는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이 덕에 매일 배식업무로 구슬땀을 흘리던 복지관 직원들은 오늘 하루 한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정호연/가천대 총무처장 : 지역사회에서 우리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서 같이 참여하고 더 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 대학 교직원 100여 명은 지난 2016년부터 4년째 성금을 모아서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여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그제(26일)부터 오늘까지 사흘 동안 직원들이 3개 조로 나뉘어 성남지역 복지회관 3곳을 찾아 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