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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과 전쟁' 치르는 중국, 전국 단위 실태조사 착수

'환경오염과 전쟁' 치르는 중국, 전국 단위 실태조사 착수
▲ 대기오염에 휩싸인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중국인들

환경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한 중국 정부가 조만간 국내 전역에 조사단을 파견해 환경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 점검에 나섭니다.

영국의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이칭 중국 생태환경부 부부장은 곧 각 성과 지역에 조사단을 파견해 전국 단위의 환경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생태환경부는 현재 준비작업을 마치고, 개시 시점에 대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자이 부부장은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환경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전국 단위 현장 조사는 국유기업과 정부기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자이 부부장은 말했습니다.

그는 "어떤 기업이든, 규모와 관계없이, 환경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면 엄격히 조사해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이 부부장은 올해부터 2021년, 2021년 등 몇 차례 전국 단위의 환경 현장 조사를 해 위반사항 시정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국 중앙 정부는 2015년 말에도 전국 단위로 환경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선 바 있습니다.

당시 현장 조사를 통해 수천 명의 정부와 국유기업 관계자들이 책임을 추궁당했으며, 일부는 법적 처벌을 받았습니다.

(사진=로이터통신 사진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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