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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를 3차로로 만든 사람들…차원이 다른 '모세의 기적'

응급 차량에 길을 터주는 일명 '모세의 기적'은 이제 일상이 됐죠.

그런데, 전남 광주에서 정말 멋진 장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차원 다른 모세의 기적'입니다.

어제(25일) 오후 광주 신너릿재 터널 안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상자들이 급히 병원으로 가야 했지만, 당시 정체가 극심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구급 차량의 사이렌 소리가 들려오자 차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운전자들이 하나같이 차량을 도로 양옆으로 옮기며 길을 터준 겁니다.

누구 하나 망설이는 사람 없이 벽 쪽으로 딱 붙은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덕분에 꽉 막혔던 2차선 도로 한복판에 완벽한 차로 하나가 더 생겨난 것 같은 모습이죠.

이렇게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도운 끝에 구급차는 터널 안 사고 현장까지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었고,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금까지 이런 모세의 기적은 없었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빛난 순간이네요. 운전자들 멋짐이 폭발하셨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광주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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