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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시에 장마' 12년 만…제주도 산지 200mm ↑

<앵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제주도와 남부 일부에는 최고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되는데요, 장맛비는 내일(27일) 그쳤다가 주말에 다시 쏟아지겠다는 예보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이어 중부지방 일부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전국이 동시에 장마권에 든 것입니다.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도와 남해안 곳곳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200mm가 넘는 큰비가 왔고, 남해안은 10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경남은 최고 120mm 제주도와 전남, 경북에는 최고 10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에는 10~40mm가량의 비가 오겠습니다.

전국이 장마권에 들면서 서울, 경기와 강원지방에 내려 있던 폭염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모레는 장마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토요일쯤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에 또 한차례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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