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릴 저렇게 잡겠다고?"…포획 훈련 보는 '진짜 사자'

일본의 한 동물원에서 맹수 탈출 상황을 가정하고 포획 훈련을 벌였는데요, 사자 역을 맡은 직원의 수준급 연기가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사자 포획 훈련'입니다.

사자 복장을 갖춰 입은 직원이 어슬렁어슬렁 배회하더니 진짜 사자라도 된 것처럼 탈출을 시도합니다.

그물을 향해 달려드는데, 사육사 한 명은 넘어지는 연기까지 아주 디테일하죠.

직원들이 웃음기 없이 침착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더 그럴싸한데요, 이번에는 차를 타고 나타나 사자 포획을 시도합니다.

창문을 내리고 마취 총을 몇 번 쏘니 결국 사자가 쓰러지고 맙니다. 꼼꼼한 사육사들은 긴 막대기를 이용해 사자가 제대로 맞았는지 확인까지 한 후에야 모두 나와 포획 작전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을 유심히 지켜본 이들, 바로 진짜 사자들입니다.

표정이 왠지 지루해 보이는 게 사육사들이 공들인 작전이 이들에게는 좀 시시했던 것 같네요.

누리꾼들은 "혼신의 연기 잘 봤습니다. 이 정도면 맹수 탈출 걱정 없겠네요!" "지켜보는 사자들은 '니들 지금 장난하냐?' 하는 표정이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zidybo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