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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일자리·소득 개선 집중…필요시 이재용도 만날 것"

<앵커>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이 소득주도 성장 같은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제상황을 감안해 충분히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와도 만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이 공정거래위원장 이임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김상조/청와대 정책실장 :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고 하는 세 축의 선순환적 관계를 만들어 내는 이 기조는 일관 되게….]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다만,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유연하게 대응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경제 환경에 따라 정책을 보완하고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등 유연성을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경제정책 주도는 자신이 아니라 경제부총리가 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상조/청와대 정책실장 : 경제정책 콘트롤타워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입니다. 청와대 정책실장의 역할은 비유적으로 표현하면 병참기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을 정책실장에 임명한 것은 소득주도성장 같은 정부 정책을 국민이 잘 체감할 수 있게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재벌 저격수라 불리는 김 실장에 대해 기업이 우려할 거라는 지적에는, 재계와 적극 소통할 것이며 필요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도 만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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