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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추가 시신 지문감식 실패…신원확인에 3일 이상 전망

다뉴브강 추가 시신 지문감식 실패…신원확인에 3일 이상 전망
'다뉴브 강 유람선 침몰' 참사와 관련해 추가로 수습한 시신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에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은 헝가리 당국과 신속대응팀은 현지 시간 21일 밤 수습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에 대해 신원확인 작업에 들어갔으나, 시신 부패로 지문 채취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양측은 DNA 감식을 통한 신원확인 작업에 착수했으며, DNA 감식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데 최소 3일 이상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신속대응팀은 설명했습니다.

시신은 21일 오후 10시 8분쯤 침몰현장으로부터 하류로 약 30㎞ 떨어진 체펠 섬 지역에서 헝가리 어부에게 발견됐으며, 양국 당국은 이 시신이 침몰한 허블레아니 호의 실종자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신속대응팀은 이 시신이 귀걸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미뤄 여성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시신이 허블레아니 호의 한국인 탑승객으로 확인되면 남은 한국인 실종자는 2명, 한국인 사망자는 24명이 됩니다.

이 경우 허블레아니 호 인양 이튿날인 12일 실종자 시신을 수습한 지 10일 만에 시신을 추가 수습한 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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