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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워낭소리' 주인공 이삼순 할머니 별세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워낭소리' 할머니 별세입니다.

2009년 큰 사랑을 받았던 독립영화 '워낭소리'의 마지막 주인공 이삼순 할머니가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할머니는 81세의 나이로, 6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최원균 할아버지의 뒤를 따라 영면했습니다.

'워낭소리'는 경북 봉화군의 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팔순 농부 부부와 늙은 소의 따뜻한 관계를 보여준 다큐멘터리 영화로, 당시 관람객 296만 명을 모으며 한국 독립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평균 수명이 15년인 황소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40년이란 긴 세월을 함께한 모습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줬습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누렁소가 묻힌 봉화군 워낭소리 공원에 안치됩니다.

누리꾼들은 "아직도 영화의 감동이 선명한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 할아버지랑 누렁소 다시 만나 못다 한 이야기 나누며 행복하셨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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