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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 남부에 실제 '로보캅' 등장…범죄 사각지대 순찰 투입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10㎞ 떨어진 헌팅턴파크에 로보캅(Robocop)이 등장해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헌팅턴파크 시의회는 지난 18일 시 경찰 순찰대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HR 로보캅'을 임명하는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원추 모양으로 경찰 휘장을 새기고 전면에 폴리스라고 쓴 이 로봇은 지난달 5㎞ 구간의 시험 주행을 통해 순찰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360도 회전하는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해 시내 곳곳에서 인간 경찰이 미처 살펴보지 못한 범죄 사각지대를 순찰하는 임무를 띠게 됩니다.

HR 로보캅은 순찰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경찰관을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과 연동됩니다.

또 자체 마이크에서 경고 방송을 내보낼 수 있다고 시 측은 설명했습니다.

HR 로보캅은 자체 트위터 계정을 갖고 소셜미디어 활동에도 참여합니다.

헌팅턴파크 경찰은 공공안전을 책임질 새로운 디바이스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경찰에 또 하나의 눈이 생겼다고 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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