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7년 연속 北 '최악 인신매매국' 지정…북중 정상회담 속 주목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작성 2019.06.20 23: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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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17년 연속으로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최근 발표한 '2019년 인신매매 실태보고서'에서 북한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2003년부터 매년 북한을 최저 등급 국가로 지목한 것으로, 3등급은 국가 인신매매 감시 및 단속 수준 1∼3단계 중 가장 낮은 최악의 단계입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 정부가 인신매매를 다루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보여주지 않았다"며 성인과 아동의 집단 동원을 통한 강제 노역과 수용소 훈련 등을 통해 인신매매를 지속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발표는 단순히 연례 보고서의 의미를 넘어 외교적 메시지까지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에 빠진 상황에서, 특히 북한과 중국의 정상회담 당일에 발표된 것이라서 주목됩니다.

앞서 미국은 바로 전날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러시아 금융회사에 대한 제재도 단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