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정은, 평양 공항서 시진핑 영접…대규모 카퍼레이드 열려

김정은, 평양 공항서 시진핑 영접…대규모 카퍼레이드 열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북한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항에 직접 나가 시 주석을 영접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는 오늘 정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공항에는 또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층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공항에는 시 주석을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걸렸고, 만 명에 가까운 군중이 나와 꽃다발을 흔들고 환영 구호를 외쳤다고 인민일보는 전했습니다.

이어진 환영식에서는 21발의 예포 소리와 함께 군악대가 양국 국가를 연주했고, 두 정상은 북한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시 주석은 환영식 후 공항을 나와 오토바이의 호위 속에 평양 시내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으로 이동했으며, 도롯가에도 수십만명의 군중이 양국 국기와 꽃을 흔들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시 주석은 북한 도심 려명거리부터는 김 위원장과 함께 무개차로 갈아탔고, 거리의 환영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며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사진=CCTV 화면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