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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찾은 '청년 영웅들'…"올림픽 · 월드컵 기다린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둔 축구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해 저녁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김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처음 찾은 청와대가 신기한 듯 셀카 찍고 장난도 치던 선수들, 대통령이 등장하자 짐짓 의젓한 모습으로 악수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유럽 순방 중 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결승전을 챙겨봤다며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러분은 한국 축구와 아시아 축구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엄청난 일을 해낸 우리 대표팀에게 격려와 감사와 축하의 큰 박수를 보냅니다.]

그동안 한국 축구가 '투지와 정신력'만 강조해왔는데 젊은 선수들에게서 경기를 즐기는 모습과 창의적인 기술 축구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막내 형' 이강인 선수는 김정숙 여사에게 먼저 말을 걸 정도로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강인/U-20 축구 국가대표 : 이렇게 좋은 자리에 와서 중요하신 분이랑 같이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좋고, 매우 행복하고.]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대통령과 함께 보면서 감격의 순간들을 떠올린 선수들은 대통령 내외에게 모두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축구공을 선물했습니다.

FIFA 주관 남자대회 최고 성적을 거둔 젊은 청년들은 대통령과 함께 더 높이 비상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도쿄 올림픽,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잘할 자신 있습니까? (네!)]

(영상취재 : 유동혁·신동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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