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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셰익스피어에 맞서자"…뮤지컬 '썸씽 로튼' 내한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볼만한 공연을 소개해 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썸씽 로튼' / 30일까지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셰익스피어가 인기를 누리던 16세기 영국, 무명의 극작가 바텀 형제는 자신들의 작품이 공연되지 못할 위기에 처하자 예언가를 찾아가 조언을 구합니다.

뮤지컬 썸씽 로튼은 무명 극작가가 셰익스피어에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했다는 설정의 코미디입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구절을 차용하고, 유명 뮤지컬들을 패러디한 재기 발랄함이 돋보입니다.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큰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의 내한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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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디토 페스티벌 'Magic of Ditto' / 29일까지 / 예술의전당·고양아람누리]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을 주축으로 2007년부터 매년 열렸던 실내악 축제, 디토 페스티벌이 올해 13번째 행사를 끝으로 그동안의 여정을 마감합니다.

보다 즐거운 클래식을 모토로 신선한 프로그램을 시도한 이 페스티벌에서 많은 스타들이 탄생했고, 절은 클래식 팬들이 늘었습니다.

올해는 지금까지의 공연 하이라이트를 들려주는 디토 연대기와 작곡가 최재혁, 메시앙의 곡을 연주하는 현대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리스트 : 제가 사랑하는 음악을 이렇게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어요. 네, 디토 페스티벌은 올해가 마지막이에요. 다음 단계로 나아갈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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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디 사발과 르 콩세르 데 나시옹 / 22-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5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작품이 만들어진 당대의 악기와 주법으로 연주하는 고 음악계 거장, 조르디 사발이 그가 창단한 교향악단과 성악 앙상블과 함께 한국 관객을 찾아옵니다.

독주와 기악, 성악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비발디의 사계, 헨델의 수상음악 등 친숙한 바로크 곡들을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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