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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매출액 '마이너스'…2016년 3분기 이후 처음

[경제 365]

국내 기업들의 1분기 매출이 뒷걸음질 치고 이익은 급감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외부감사 적용대상 법인 가운데 3천333개 기업의 1분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모두 나빠졌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줄어 지난 2016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반도체 가격 하락과 출하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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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공공 부문이 발주한 공사 현장에서 건설사가 근로자에게 임금을 제때 주지 않는 횡포를 부릴 수 없게 됩니다.

오늘(19일)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 따르면 모든 공공 공사에 '전자적 대금 지급시스템'을 통한 공사대금 청구와 지급이 의무화됩니다.

조달청의 '하도급 지킴이'와 같은 전자적 대금 지급시스템은 건설사가 발주기관이 지급한 임금을 마음대로 빼내지 못하게 제한하고 근로자 계좌로의 송금만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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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앞으로 4년 동안 32조 원을 들여 통신구와 상하수관, 전력구 등 낡은 시설물을 정비하고 체계적 관리 체계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말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 백석역 열 수송관 파열 등 지하시설물 사고가 잇따르자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1월 노후 기반시설에 대한 안전강화 대책 수립을 지시한 데 따른 겁니다.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에 대한 정부의 장기적 해법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회간접자본은 지난 1970년대 집중적으로 건설됐기 때문에, 약 40년이 지난 지금 노후화가 급격히 진행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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