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서는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단평행봉에서 14.067점을 획득해 중국의 뤄후안과 러시아의 다리야 벨루소바를 따돌리고 시상대 맨 위에 섰습니다.
주니어 무대를 평정한 이윤서는 올해 만 16살이 돼 시니어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고 안방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며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뤄후안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개인종합과 이단평행봉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낸 선수고, 벨루소바는 지난해 유스올림픽 개인종합 3위, 이단평행봉 2위에 오른 러시아의 유망주입니다.
이정효는 남자 안마에서 동메달을, 박민수는 남자 링에서 동메달을 보탰습니다.
대회 이틀째인 내일(19일)은 양학선과 여서정이 도마 남녀 동반 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