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이강인이 직접 SNS에 남긴 감동 가득한 소감…국대 형들 반응 '폭소'

SBS 뉴스

작성 2019.06.18 15:3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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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형' 이강인 선수가 SNS에 직접 장문의 글을 남기며 U-20 월드컵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오늘(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던 우리 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원팀'이 되면 어떤 상대라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저희 대표팀, 그리고 모든 국민 여러분들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원팀'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우리가 모두 하나가 되어 값진 결과를 얻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표팀 정정용 감독에게는 "처음으로 저를 대한민국 대표팀에 불러주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믿어주시고 큰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이강인 선수는 감독, 동료 선수, 코칭스태프 등 이름을 모두 한 명 한 명 언급하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실제 이 선수는 인터뷰 때마다 주변 사람들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강인 선수는 '형들 바보'답게 "경기장 속에서도 밖에서도 우리나라를 대표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한 진짜 사랑하는 형님들, 제가 힘든 시기에 옆에서 많이 응원해주고 자신감 줘서 큰 힘이 됐다"라며 "저 때문에 형들이 아주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진짜 조금 미안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형들보다 2살 어린 제가 장난치고 까불어도 재미있게 받아주고 한 번도 힘들다는 내색도 안 해서 너무 고마웠다. 형들이 없었다면 절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좋은 경험과 추억 만들어 준 형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를 본 많은 팬들은 "젤 수고했어 강인", "형들을 진짜 사랑하는 멋진 이강인", "자랑스러워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국가대표 '형들' 또한 댓글을 남기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형들은 "강인이 번역기 돌렸네?", "우리 막내형 수고 많았어", "우리가 함께 행복할 수 있었던 이유들", "이런 거 안해도 되니까 까불지 마" 등의 애정 가득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댓글들을 남겼습니다.

한편,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하며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 준우승에 앞장선 이강인 선수는 FIFA 주관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볼을 수상했습니다.
이강인이 직접 SNS에 남긴 감동 가득한 소감…국대 형들 반응 '폭소'이하 이강인 인스타그램 전문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던 우리 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원팀이 되면 어떤 상대라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u-20 대표팀, 그리고 모든 한국 국민 여러분들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원팀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그리고 폴란드에서 마지막까지 가족처럼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큰 힘이 됐고, 그 힘으로 한 발짝 더 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저희를 위해 정말 고생하신 코칭스태프님들! 우리 제갈정용 감독님(정정용)! 처음으로 저를 대한민국 대표팀에 불러주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믿어주시고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우리 아재 코치님(공오균)과 디에고 코치님(인창수)! 팀의 분위기를 항상 좋게 만들어주시고, 감독님을 도와 저희의 실력을 향상시켜주셔서 진짜 감사합니다!

우리 골키퍼 코치님(김대환)! 골키퍼 코치님이시지만 저희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챙겨주시고 형들을 최고의 골키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애착 인형 비디오 분석관님(임재훈)! 제가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는 거 아시죠? ㅋㅋㅋ 밤새우시면서까지 저희 플레이를 분석해주시고 항상 형처럼 진짜 편하게 대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주신 피지컬 코치님(오성환)! 코치님 덕분에 피지컬의 중요성을 알게 됐습니다. 닥터 선생님들!(왕준호,김성진,성형호,조민우) 몸이 아플 때도 아프지 않을 때도 부모님의 마음으로 걱정해주시고 치료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주신 선생님들(김동기,서효원,신정훈,곽동혁,박현성,탁두산,신동일,장진용) 그리고 시작은 같이 했지만 마지막까지 함께 하지 못한 선생님들!(박성배,김필종,박지현,조지훈) 선생님들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저희를 위해 희생해 주시고 많이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저희 팀을 위해서 고생하신 거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모든 코칭스태프님들께 감사합니다!

경기장 속에서도 밖에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한 제가 진짜 사랑하는 형님들! 제가 진짜 힘든 시기에 옆에서 많이 응원해주고 자신감을 넣어줘서 큰 힘이 됐습니다! 저 때문에 형들이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진짜 조금 미안합니다! 형들보다 2살 어린 제가 장난을 치고 까불어도 재미있게 받아주고, 한 번도 힘들다는 내색도 안 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형들이 없었다면 저는 절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준 (이광연, 박지민, 최민수, 황태현, 이상준, 이지솔, 김현우, 이재익, 김주성, 이규혁, 최준, 정호진, 김정민, 고재현, 박태준, 김세윤, 전세진, 오세훈, 조영욱, 엄원상) 형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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